[여의도1번지] 여야 정기국회 첫날 기싸움…與 '초재선 vs 중진' 충돌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앵커
■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정춘생 전 청와대 비서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정춘생 전 청와대 비서관 두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여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언급했는데요.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여야가 어제 늦은 밤까지 1주택 종부세 완화 내용을 담은 개정안 협상을 계속했는데요. 결국 일시적 2주택은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하고, 고령자와 장기보유 1주택자는 납부를 연기하는 내용에는 합의했지만, 부과 기준선을 둘러싼 이견은 여전합니다?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의 상임 전국위원회 의장직 사퇴로 새 비대위 출범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추석 연휴 전까지 비대위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인데요. 차기 당권 주자들은 연일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들으신 대로 김기현 의원은 새 비대위에 힘을 싣고 있지만, 안철수 의원은 최고위를 부활시켜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당헌 변경을 위해 국민의힘이 준비하고 있는 전국위원회 개최 금지를 요청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최고위원 4인 사퇴'를 '비상상황'으로 규정하는 개정안을 의결할 전국위 개최는 안 된다는 취지라고 밝혔는데요. 당장 전국위 개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새 비대위' 속도전에 윤심이 자리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초재선 의원들이 비대위를 반대하는 중진 의원들을 비판하는 등 단결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 윤 대통령 측 기류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 어떻게 보십니까?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내며 윤핵관으로 불리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당의 상황에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장 의원의 2선 후퇴 선언이 이른바 다른 '윤핵관'들의 용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논란이 된 권성동 원내대표 거취 역시 사퇴로 수습될까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른바 '윤핵관'의 '2선 후퇴론'에 대해 "위장쇼"라고 비판했는데요? 수위 높은 비판을 이어가는 모습,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오는 28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윤리위가 지난 주말 의총 결의대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할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추가 징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부산신항을 찾아 제7차 비상경제 민생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지난주 대구에서 열린 회의만 해도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의장 등이 현장을 찾았는데요. 으레 대통령이 지역을 찾으면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동행하지 않습니까? 여당 의원들이 보이지 않으면서, 여당과 거리두기란 해석이 나옵니다?
윤핵관의 사실상 2선 후퇴와 맞물려 여권의 무게추가 검찰·관료 그룹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최근 진행 중인 대대적인 대통령실 인적 개편 작업도 이런 흐름의 일환이라고 보면 될까요?
이재명 대표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비정한 예산안"이라고 혹평했고요. 오늘 한덕수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대기업 세금은 깎아주고 서민주택 예산은 삭감했다며, 날을 세우기도 했죠. 민주당이 예산안 증액을 벼르고 있는 만큼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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